찰리 스트롱 - 프로 미식축구 코치

찰리는 아칸소의 작은 마을인 베이츠빌에서 8남매와 함께 자랐습니다. 그들은 가난했고 아버지는 거의 곁에 없었습니다. 찰리는 바쁘게 지내기 위해 농구, 야구, 축구 등 할 수 있는 모든 스포츠에 참여했습니다. 

어느 순간, 스포츠 코치인 아르비 “버바” 버크스가 그의 삶에 들어왔습니다. 그는 거리의 아이들을 품어주는 아주 특별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때는 아직 인종 갈등이 있고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암살 사건이 발생했던 시기였습니다. "그는 어떤 것도 흑백으로 보지 않았습니다. 그저 누군가를 도왔을 뿐이었습니다”라고 스트롱은 회상합니다. 버크스 코치는 다양한 방식으로 젊은이들을 도왔고, 그들이 스스로의 가치를 깨달을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찰리는 속도가 빨랐고 어릴 때부터 미식축구를 했지만, NFL 선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코치로 일하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대학 졸업 후, 그는 플로리다 대학교에서 대학원 조교가 되었습니다. 이후 텍사스, 일리노이, 플로리다, 미시시피, 다시 플로리다, 인디애나 등지에서 일했습니다. 2010년에는 루이빌에서, 2014년에는 텍사스에서, 2017년에는 사우스 플로리다에서 감독직을 맡았습니다.  

 찰리는 미식축구를 사랑합니다. 미식축구는 그에게 젊은이들을 도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많은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아버지 역할을 해주는 사람이 없어 미래에 대한 전망 없이 자라는데, 찰리는 그들에게 롤모델이 되어주고 싶다고 말합니다. 미식축구는 단순히 돈을 벌 수 있는 수단이 아닙니다. "더 중요한 것은 학위입니다. 학위가 있어야 운동을 그만둔 후에도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습니다"라고 찰리는 말합니다.

스트롱은 텍사스에서 대학 미식축구부 최초의 흑인 감독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하는 일을 정치적 성명으로 여기지 않습니다. 그저 좋은 일을 하고 싶을 뿐입니다. “아프리카계 미국인 코치가 감독이 되었을 때 ‘이봐, 그는 첫....’라고 말해서는 안 됩니다. 그냥 그가 코칭을 하고, 그가 마음대로 해볼 수 있게 두어야 합니다. 그랬는데 효과가 없었다면, 그냥 효과가 없는 것일 뿐입니다. 그가 흑인인지 백인인지와 상관없이요.” 그가 단호하게 말합니다.

어려운 가정 환경에서 자란 젊은이는 많습니다. 그리고 대학과 미식축구는 그들에게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명확한 규칙과 가치관이 필요합니다. 찰리의 최우선 모토: “사람들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대할 것. 솔직할 것. 그럼 함께 일할 수 있을 거예요.” 그는 마약, 술, 절도, 총기 소지를 용납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인생뿐 아니라 자녀의 인생을 망친 수천 명의 사례를 보여드릴 수 있습니다. 그들은 가족의 인생을 망치고 있습니다. 그것이 그들이 선택한 길이기 때문입니다”라고 그는 설명합니다.

찰리는 이러한 가치관을 체계적으로 실천하고 있습니다. 그의 하루는 새벽 4시에 시작됩니다. 새벽 5시에 조깅을 하고 오전 8시에 첫 번째 그룹 미팅을 합니다. 훈련은 오후 6시쯤 끝나며, 그 후 그날의 비디오 영상을 분석합니다. 그의 업무는 밤 10시 직전에 끝나고, 밤 11시가 되면 잠자리에 듭니다. 찰리는 이 리듬을 좋아하며 이렇게 덧붙입니다. “열정과 사랑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열심히 일할 수 있습니다.” 

그가 가장 큰 보람을 느끼는 것은 대학을 졸업하는 젊은이들의 얼굴에서 느껴지는 자부심입니다. "얼마 전 텍사스에서 졸업한 한 젊은이에게 문자를 받았는데, 그는 매우 기뻐하며 뛰어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런 순간에는 젊은이가 내 말을 귀담아 들었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런 젊은이들이 진정한 승자입니다”라고 그는 환하게 웃으며 말합니다.

찰리는 평생 평발로 고생했습니다. 2002년, 그는 한 코치가 버켄스탁을 신고 있는 것을 보고 선수들이 '예수님 샌들'이라고 부르는 이 신발을 직접 사서 신었습니다. 착용감이 완벽했고 저는 선수들에게 조언하기 시작했습니다. “선수들에게 신발을 사라고 설득했고, 선수들은 내가 신고 있으니 내 말을 들었어요. 일부 선수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코치님 전 이 신발을 못 신겠어요.' 저는 대답했죠. '이 신발은 버켄스탁이야. 그냥 ‘이 신발’이 아니야. 버크 또는 버켄스탁이라고 불러. 알겠지?’” 

그는 그 때부터 매일 버켄스탁을 신었고 지금도 여러 켤레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여러 켤레 가지고 있어요. 테니스화를 수집하는 사람들처럼 저는 버크를 수집하죠.” 

미식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사람이 완벽하게 상호 작용하는 것입니다. 쉽지 않은 일입니다. 특히 다양한 배경을 가진 젊은이들이 모인 곳에서는요. 찰리가 실천하는 방법은 젊은이들에게 정직하게 다가가고, 그들을 변화시키고, 그들이 하나가 되게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오래 지속되는 관계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라고 그는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