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히고 - 렌터카 사업자이자 자유로운 영혼

제프 히고와 그의 네 남매는 케이프타운 외곽의 작은 해안 마을인 캠프스 베이에서 자랐습니다. 한때 빈곤 지역으로 여겨졌던 곳이 이제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비싼 부동산 지역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히고 가족은 자연을 사랑했습니다. 해변에서, 산에서, 낚시, 서핑, 수영 등 야외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즐겼습니다.

제프는 다양한 직업을 거쳤습니다. 학교를 졸업한 후에는 4년 동안 잠수함에서 전기 엔지니어로 일했습니다. 해군 생활은 때때로 힘들었지만, 제프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즐겁고 자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때처럼 서핑을 많이 해본 적이 없어요. 해군에서 가장 많이 배운 건 서핑과 대마초 피우는 법이었어요. 정말 멋진 교육이었어요!"라고 그는 웃으며 말합니다.

1986년에는 목수 친구와 함께 2년 동안 샌프란시스코로 가서 선착장에 있는 주택의 데크를 까는 일을 했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최고의 직장은 샌프란시스코에 있을 때였어요"라고 제프는 감탄사를 연발합니다.

 케이프타운으로 돌아온 후 그는 요식업에 뛰어들어 여러 레스토랑을 운영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그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식물원인 커스텐보쉬 식물원에 있는 일품 요리 레스토랑의 지분을 제안받았습니다. "3년 동안 완벽한 환경에서 일했어요. 근무 시간도 좋았고 음식도 최고였어요"라고 그는 열변을 토합니다.

어느 순간, 제프는 주방 일을 충분히 경험했다고 생각하고 케이프타운에 남아프리카 공화국 최초의 독립 배낭여행자 호스텔을 열었습니다. 3년 후에는 최초의 자전거 투어 업체인 Daytrippers를 설립했습니다.

 제프는 실패를 결코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도전에서 성공했습니다. 그의 모토: "한 가지 일을 너무 오래 하면 지루해지기 마련이니까요." 성공에 힘입어 제프는 또 다른 배낭여행자 호스텔인 St. John’s Waterfront Lodge를 열었습니다. 운 좋게도 그는 여기에서 아내가 된 모니카를 만났고, 그녀와 함께 자동차 렌트 회사를 시작했을 뿐만 아니라 가정도 이루었습니다.

제프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삶을 대하는 자유로운 영혼입니다. "가정을 꾸린 후로는 일주일에 이틀만 일하고 있어요. 나머지 시간은 아이들과 함께 보내요. 아이들을 학교에 데려다주고 해변에 가기도 합니다. 25년 전 레스토랑 운영을 그만둔 이후로는 일주일 내내 일해본 적이 없어요."

 제프는 행복을 위해서는 매일 최선을 다하고 사물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딸 레야가 아침을 먹고 있을 때, 지평선이 막 분홍빛으로 물들기 시작해서 이렇게 말했던 게 기억나요. ‘15초만 시간을 내서 지평선을 봐. 정말 마법 같지 않니!’” 가족은 그의 가장 큰 기쁨입니다. 모니카와 아이들, 그리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그의 존재 이유입니다. 그리고 케이프타운의 독특함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케이프타운에서는 어디에서나 자연을 볼 수 있어요. 고개를 들면 산과 탁 트인 공간과 바다가 보여요. 그런 분위기가 케이프타운을 정말 특별하게 만든다고 생각해요. 이만한 도시가 또 있을까 싶어요"라고 제프는 극찬합니다.

"제프는 세상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습니다. 구글보다는 그에게 물어보는 게 낫죠" 모니카가 웃으며 말합니다. 그의 렌터카 회사인 Around About Cars는 약 150대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남아공 전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15명의 직원 중 대부분은 백인이 아닌 원주민 출신입니다. "그들 중 상당수는 교육을 거의 또는 전혀 받지 못했습니다"라고 모니카는 설명합니다. "우리는 이들에게 전폭적인 직업 교육을 제공했고 이제 그들은 가장 신뢰할 수 있고 가장 헌신적인 직원이 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환경 보호에도 남다른 접근 방식을 취했습니다. 케이프타운이 물 부족 문제를 겪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고객들에게 세차하지 않은 차량을 할인된 가격에 제공했습니다. 차량 내부만 청소하고 외부는 세차하지 않은 채로 두었습니다. 이를 통해 물 사용량을 80%까지 줄일 수 있었습니다.

제프는 1986년 샌프란시스코에 있을 때 버켄스탁 광고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 광고에는 정말로 “웃긴” 독일 샌들에 대한 설명이 있었습니다. "꽤 흥미로웠어요"라고 그는 웃으며 말합니다. 그래서 그는 밀라노 모델의 샌들을 신어봤고, 그 이후로는 다른 신발을 신어본 적이 없습니다. "저는 품질이 우수하고 좋은 제품을 사랑해요. 매우 가볍고 발이 자유롭고 땀이 나지 않아요. 뒷면의 스트랩도 마음에 들어요"라고 그는 말합니다. “걸을 때, 자전거를 탈 때, 어디에서나 매일 착용해요. 저는 극단적인 사용자예요."

 특히 초기에 제프는 버켄스탁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습니다. "사람들이 아마도 '저 사람은 독일 사람인가?'라고 생각하고 있을 거라고 항상 생각했어요."

제프는 젊었을 때 머리를 길렀지만 군에 입대할 때 머리를 잘라야 했습니다. 그리고 1980년대 중반에 다시 머리를 기르기 시작했으며, 그 이후로 한 번도 자르지 않았습니다. 버켄스탁과 마찬가지로 그의 머리카락은 그의 독특한 개성이 되었습니다.

 가끔 고객들이 그를 알아보지 못하고 매니저를 찾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면 제프가 모니카를 향해 웃으며 말합니다. “여보, 당신이...”

자세한 정보: https://www.aroundaboutcar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