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린 맥컬럼 - 열정적인 여성 어부

샬린은 알래스카의 주도인 주노에서 자랐지만 20살에 사랑을 찾아 작은 마을 페테르부르크로 이사했습니다. 샬린은 이 마을의 느긋한 분위기와 주민들의 개방적인 태도를 높이 평가합니다. "여기 페테르부르크에서는 아무도 문을 잠그지 않아요"라고 그녀는 웃으며 말합니다.

 샬린 가족의 여자들은 여러 대에 걸쳐 직업 어부로 일했습니다. “... 우리 할머니부터 시작해서요”라고 그녀는 설명합니다. 물론 그녀의 남편 켄트도 어부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다음 세대의 어부를 키우고 있어요”라고 샬린은 자신의 두 아이, 스텔란과 마테아를 언급하며 말합니다.

샬린과 남편에게는 일할 때 어족 자원을 보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좋은 어부가 되어 자원을 보존해야 한다는 생각이 항상 마음 한구석에 자리 잡고 있어요"라고 샬린은 강조합니다. 그녀는 이것이 자신의 가족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모든 세대를 위해서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여기 있는 모든 사람은 가족이든 공동체든 모두 낚시에 의존하고 있어요. 지속 가능성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몇 년 안에 물고기가 남아나지 않을 거예요”라고 샬린은 단호하게 설명합니다.

샬린의 하루 일과는 보통 새벽 4시에 시작되고, 어망을 던지는 건 새벽 6시쯤입니다. 그 후 약 15시간 동안 낚시를 하게 되는데, 그 사이에 온갖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2017년 여름에는 가족이 아찔한 순간을 경험했습니다. 갑자기 그물에 엄청난 양의 연어 떼가 몰려들었습니다. 연어의 무게가 너무 무거워서 배가 거의 전복될 뻔했습니다. “아이들을 안전하게 대피시켜야 한다는 생각밖에 떠오르지 않았어요”라고 샬린은 생생하게 말합니다. 남편이 그물 밧줄 몇 개를 자르고 나서야 배가 겨우 정상적으로 돌아왔습니다. 가족을 구했을 뿐만 아니라 4만 파운드에 달하는 어획물도 대부분 지킬 수 있었습니다.

샬린은 일하는 걸 좋아하지만 바다에서 긴 하루를 보낸 후 젖은 작업복을 벗는 순간도 행복하다고 합니다. 가장 좋을 때는 무거운 고무 부츠를 벗고 버켄스탁을 신을 때예요. "갑판에서의 긴 하루를 마치고 드디어 다시 발이 숨을 쉴 수 있게 해주어 행복해요"라고 그녀는 웃으며 말합니다.

샬린이 버켄스탁을 처음 접했던 건 어렸을 때였습니다. “아마 15살쯤 됐을 때였을 거예요. 저는 버켄스탁을 사고 싶었고, 페테르부르크에 있는 매장에서 버켄스탁을 판매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몇 주 동안 낚시를 해서 돈을 모아 Lee’s Clothing에 가서 첫 번째 버켄스탁을 사겠다고 마음 먹었죠. 그래서 그렇게 했어요.”
요즘 페테르부르크에서는 거의 모든 사람이 샌들을 신고 다닙니다. “사람들이 신는 신발은 고무 부츠와 버켄스탁이 전부인 것 같아요”라고 샬린이 웃으며 말합니다.

샬린 맥컬럼은 행복을 위해 많은 것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녀는 정직함을 믿으며, 인생의 단순한 것들을 사랑합니다. 그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 그리고 자연과의 일상적인 경험입니다. “밖에 나가서 덤불에서 블루베리를 따는 게 좋습니다. 그 단순함이 마음에 들어요. 저는 만족스러운 삶을 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