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 벗기 너무 편하니까 그것 때문에 계속 즐거운 추억인 것 같고 항상 챙겨가는 것 같아요.
Q. 버켄스탁을 신고 걷거나 생활하며 느꼈던 감정이나 기억
항상 가장 편하고 좋아했던 신발이에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코르크가 신을수록 발에 맞춰지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재밌던 건, 친구의 버켄스탁이 너무 많이 신어서 발가락 모양대로 아주 짙게 변색되었는데, 그게 정말 웃기더라고요.
발가락 모양대로 짙게 변색돼요. 제 친구의 신발도 그랬는데, 발가락 모양이 딱 생겨서 재밌었어요. 그리고 양말과 함께 신으면 정말 편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Q. 촬영 중 신었던 버켄스탁에 대해
아내 한영과 함께 쇼핑하러 갔는데, Fear of God의 제리 로렌조가 멋있다고 생각했어요. 물론 그것도 좋았지만, 벨크로로 된 디자인이 꼭 버켄스탁 같지 않으면서도 버켄스탁 같은 느낌이라 너무 마음에 들어서 바로 구매했어요.
Q. 버켄스탁을 신었던 경험
이번에 ComplexCon에 갔을 때 신었어요. 그리고 그냥 자주 신게 되는 것 같아요. 스타일링할 때 특별한 느낌이 있다면? 이 신발은 다른 버켄스탁과는 다르게, 언제 신어도 멋있어 보이는 점이 있어요. 그래서 버켄스탁 같지 않은 점이 마음에 들어서 구매했어요. 그게 포인트죠.
Q. 버켄스탁을 생각할 때 떠오르는 단어
보스턴? 버켄스탁 하면 보스턴이 떠오르는 것 같아요. 버켄스탁은 보스턴? 네, 보스턴이요. 그리고 "버켄스탁"이라는 단어 자체가 다른 수식어가 필요 없이 멋진 것 같아요. 저에게는 보스턴이 떠오르고, "버켄스탁"이라는 단어 자체가 아주 멋져요.
Q. 버켄스탁과의 첫 만남
버켄스탁을 처음 만난 건 언제였을까요? 와, 꽤 오래된 것 같은데요. 정확히 기억은 안 나요. 아, 한국에서 구하기 힘들었던 시절에 일본에서 구매했던 기억이 나요. 그 당시 한국에는 버켄스탁 매장이 없었거든요. 정말 한 번 신어보고 싶어서, 아마도 제가 20살, 21살쯤에 일본에서 처음 접했어요. 맞아요, 그때가 아주 어릴 때였죠.
Q. 다른 신발보다 버켄스탁을 더 자주 신는 이유
결국 코르크 때문인 것 같아요. 코르크가 주는 바닥의 편안함이 최고죠.
그리고 신고 벗기가 너무 편하다는 것도 좋아요.
어퍼 부분에 주름이 생겨도 상관없다는 점도 좋고요.
쉽게 가지고 다닐 수 있고, 신으면 결국 같은 느낌으로 편하니까 그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